230425 오점메: 탄탄면공방 명동점

오늘의 점심 메뉴로는 탄탄면을 먹었다.

명동점은 명동역 보다는 을지로입구역에 더 가깝다.

 

 

오늘 날씨도 구리고 살짝 춥길래 국물있는게 땡겨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다른사람들도 그랬던 모양이었다.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한 40분 정도에 웨이팅 없이 마지막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저번에 보니 2층에도 좌석이 꽤 있는데 거긴 이미 다 찬 모양이었다.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가게 전경!

 

여긴 주문을 무조건 키오스크로 하는데, 앞사람 주문 시간이 꽤 걸려서 생각보다 늦게 앉게 됐다.

 

탄탄면공방 메뉴 사진

 

키오스크 사용법이 그리 어렵진 않던데 메뉴 선택에 엄청 고민한 모양이다... 토핑같은것도 다양하게 선택하느라 그런 것 같다.

나랑 친구는 무난한 2인 탄탄 세트(29,800₩)를 아무 옵션 없이 골랐다. 맛도 다 따로 고를 수 있는데, 저번에 청양탄탄 먹고 내입맛엔 매웠어서 이번엔 그냥 탄탄면을 골라 봤다.

그릇이 특이하고 귀엽다. 반대편에 국물 튀지 말라는 배려(?)

 

2인 탄탄 세트는 튀김이 추가돼서 나오는데 만두가 속이 꽉 차있고 튀김자체도 바삭하니 맛있었다. 각자 만두하나 닭튀김두개 먹게끔 나온다. 탄탄면은 딱 먹었을때 땅콩맛같은게 확 나고 그다음에는 '빨간데 달달한맛이나네...'하고 먹었다. 

탄탄면 양이 많은건 아닌데 세트를 안먹어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게 여긴 밥을 원하는 만큼 퍼갈 수 있어서 좋았다.

나랑 친구는 튀김도 먹고 해서 맛만 보려고 한숟갈씩 떠서 먹어봤는데 진한 국물이라서 말아먹으니까 달달한거랑은 별개로 또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영업시간은 11시 부터고 점심장사만 하시는 모양이었다. 난 회사에서 좀 먼 편이라 부지런하게 움직여야해서 자주는 못오지만 다음에도 와서 새콤비빔이나 얼큰탄탄 메뉴를 먹어볼 생각이다.

 

* 오픈 11시 ~ 2시30분

* 일찍가야함

* 국물&면 땡길때

* 밥 무한리필. 인당 10,000원~15,000원

* 혼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