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블로그 챌린지 날이다오늘 올리려고 했던 건 있지만, 오늘 첫눈이 왔으니 그 기록을 남겨볼까 싶다.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고 아침 출근 길부터 눈이 쌓여 있는걸 볼 수 있었다.그런데 플라타너스 나무.. 보통은 첫 눈이 오기 전에 낙엽이 다 떨어지곤 했던 것 같은데아직도 푸릇푸릇한 상태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어제의 최저 기온이 오늘의 최고 기온이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눈벼락오늘 눈은 하루종일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고 은행나무도 피하지는 못했다.단풍나무도... 알록달록한 이파리에 소복히 쌓인 눈을 보는 건 아름답기는 하지만, 낙엽을 떨어뜨리는 일련의 과정에서 이 나무들은 겨울나기 준비를 할 텐데 오늘 눈에 둘러 쌓여 얼어 죽는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