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준비: 다이소 머니건을 사보았다
아빠 생신때 쓸지 이번 어버이날에 쓸지 정말 고민중인 물건이 있다. 바로 머니건!!
오늘 다이소에 카네이션 브로치를 사러 갔다가 발견했다.
친구가 부모님 생신때 축하해드린걸 봤는데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훌륭했기 때문에 홀린듯이 사버렸다.
명동 다이소에서 구매했고, 1층 시즌상품 코너 또는 4층 파티 코너에서 찾을 수 있었다.
가격은 5천원이다. 인터넷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싸다.
건전지는 따로 구매해야 했다. AA 3개가 들어간다.
잠깐 쓰는 거니까 집에 알람시계같이 빼놔도 되는 걸 쓰는것도...음 아니면 도어락건전지라도 추천.
제품 색 보라고 구멍이 뚫려 있어서인지, 생산시에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더티했다. ㅠㅜ뽑기실패 머리카락은 내거 아닌게 분명하다. 틈사이에 단단히 끼어있었다. 윽
이런거에 굴하지 않고 삭삭 닦은뒤에 건전지를 껴보았다. 손잡이부분에 있고, 사진에 보이는 기준으로 왼쪽은 +가 위에, 오른쪽은 -가 위에 오게 해서 넣어준다.
테스트 삼아 가짜돈 20장을 넣어봤다.
동영상 매우 순식간이지만 소리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 넣었다. 사라라락 이런소리만 날 줄 알았는데 힘차다;; 건전지 3개짜리라 출력이 좋은지 20장이 약 3초만에 끝이난다.
이 머니건이 또 지폐를 넣을땐 다를 것 같아서
신권/달러/헌지폐 세가지를 있는돈 가지고 각각 시도해 봤다.
가짜돈이 무게나 질감이 다른만큼 실제돈을 넣어서 하면 다르게 날았다. 뭣보다도 돈이 많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신권이 오히려 서로 붙어서 뭉쳐나오는 편이었다. 꼭 실전 전에 돈넣고 해보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주의할 점. 얼마를 넣었는지 세어놓고 날리고 나서도 세어야 한다. 굉장히 이리저리 날리는 편 (주섬주섬) 그리고 가급적 넓은곳에서 해야지 가구틈에 들어가면 골치아픈 나도모르는 비상금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카네이션 코사지는 일회성이라 매번 다이소에서 구매하는데 이번에는 이걸 사봤다. 가격은 각1,000원이다.